[1110] 무우도사, 배추도사 만나러 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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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날, 여름에 심어두었던 무, 배추가 영글어 갑니다. 여름엔 초당옥수수로 지역사회 주민들, 후원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가을엔 무, 배추로 또 한번의 기쁨을 나누는데요.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정성스레 가꾸고 키워 결실을 맞이했습니다. 영농프로그램은 우리 장애인근로자에게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농사를 짓는 행위를 넘어 작은 씨가 자라나 수확물로 변화되는 과정을 겪으며 그 속에서 땀의 가치와 기다림에 대한 의미를 배움과 동시에 나눔을 통한 즐거움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올 한해 농사는 이제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우리의 영농발자국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풍성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