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 지역사회 참여활동 진행"

정원 속에서 피어난 어울림, 경남직업재활센터의 특별한 하루

 지난 6월 18일(수), 이용 장애인분들과 함께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다녀오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성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목적으로 기획된 외부 체험 활동으로, 자연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었던 아주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경남직업재활센터가 운영하는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상 속에서 벗어나 다양한 환경을 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외부 활동 기회가 제한적인 장애인분들에게는 정원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걷고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박람회 현장은 형형색색의 꽃과 다양한 조경작품으로 가득 찬 정원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조를 이루어 다양한 테마의 전시를 감상하고, 체험 부스에서 직접 식물을 심어보거나 전통공예 체험을 하며 정원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꽃을 가까이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순간이 모두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안겨주었습니다.

 함께한 이용자 한 분은 “정원이 이렇게 생동감 넘치는 공간인지 처음 알았다”며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꽃을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참여자도 “밖에 나오는 게 늘 부담이었는데, 오늘은 편안했고 자유로웠다”며 “다음에도 꼭 또 참여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단순한 외부 체험을 넘어, 장애인분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센터는 장애인의 삶을 더 넓고 깊게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또한, 아직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야경도 예쁘고, 또 다른 장소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도 수국이 만개하여 아주 아름답다고 합니다^^